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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노래를 써 내려 가는 사람

글쓴이 : 산호세한인침례교회 날짜 : 2016-06-08 (수) 11:11 조회 : 561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 안에서 희노애락을 나누었던 시인 홍인숙 집사님이 이번 주를 끝으로 

멀리 이사를 가시게 됩니다

깨끗하고 맑은 영혼으로 늘 우리에게 은근한 사랑을 흘려보내 주시던 집사님과의 

헤어짐이 서운하기만 합니다

시인 홍인숙 집사님의 시를 한편 소개하고 싶습니다.

 

축복의 관점

 

특별히 잘 살았다고도 할 수 없고

특별히 성공했다고도 할 수 없고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한 남자와 만나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남에게 부러움 산 일도 없고

남을 부러워 한 일도 없고

그저 그런 삶을 살아온 것도

회오리바람 같은 세상에서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한 발자국씩 내딛을 때마다

낯설었던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이제 살짝 삶의 미소를 보았는데

남은 날도

그저 그렇게

그저 그런 나날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범히 살다 갈 수만 있다면

그 또한 크나큰 축복일 것을

 

홍 집사님의 시집을 펼쳐들고 지난 한 주간 동안 음미를 해봅니다

시를 쓰는 시인의 고통과 번민과 가슴 절절한 심정을 알기에 

감히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습니다

싯구들을 한 구절씩 음미할 때마다 베어 나오는 신앙인인 시인의 호소가 들려옵니다.

소망을 잃지 말자!” 그래서 홍인숙 집사님은 소망을 노래하는 시인입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삶으로 날마다 소망의 노래를 써 내려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