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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단기 선교 2일째

글쓴이 : Sean 날짜 : 2015-10-12 (월) 16:50 조회 : 752

단기선교 이틀째 입니다. 어제 피곤해서 난에 있는 선교센터를 소개하지 못했네요. 난이라는 도시는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4시간 정도 떨어진 제법 큰 도시 입니다. 이곳에는 종합대학이 있는데 학생들이 3500명쯤 된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이 쁘라이 부족 마을과 치앙마이 중간지역에 대학생 선교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선교센터를 건립하였습니다. 3층으로된 현대식 건물은 1층에는 차와 빵을 파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2층은 숙소로 그리고 3층은 교회 되어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선교 센터를 마련하시기 까지 얼마나 눈물과 기도와 노력이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어렵지 않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1층 카페에는 이곳에 있는 대학생들이나 주민들이 와서 자유롭게 차를 마시며 교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곳이 난에 있는 꿈과 사랑의 교회 전도의 공간인 셈이지요.

시차때문인지 뒤척이다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누군가 "주여!" "주여!" 하면서 기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간을 보니 새벽 4:30 입니다. 새벽부터 저렇게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도 있는데 목사가 누워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일어나서 씻으려고 화장실엘 갔더니 아까 그 소리가 밖에서 더욱 크게 들려옵니다. 그런데 자세히 둘어보니 "꼭요!" "꼭요!" 닭울음 소리 입니다. 근데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가 다른 톤으로 울어대니까 꼭 기도소리 같습니다.

세수를 하고 예배당에 올라가니 선교사님과 사모님, 피아와 넨 그리고 남짜이 전도사님이 이미 나와서 기도 하고 계셨숩니다.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곳 사람들의 신앙의 모습에서 뭔지 모를 신앙의 동지애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팀원들과 선교사님 그리고 태국땅 그리고 우리 교회를 위해 간절함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꿈과 사랑의 교회는 아직 개척단계입니다. 현재 성도가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비전을 봅니다. 라차몽콘 대학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200명의 학생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대학생들이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에 우리가 도리어 은혜를 받게 됩니다. 노방전도를 2시간쯤하고 돌아왔습니다. 선교사님에 의하면 두분이서 거의 반년치 해야할 노방전도를 오늘 했다고 합니다. 대학생 영혼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 아침에 묵상했던 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1992년에 러시아로 단기선교 갔을때가 생걱났습니다. 그때 러시아가 그랬습니다.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러시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공허하였습니다. 그때 추수할 곡식이 널려있었습니다. 그때 지하철역에서 복음을 전할때 하루에 수백명씩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곳의 영혼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듣지 않겠다는 사람 붙잡고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옆에 듣겠다고 준비하고 기다리며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팀은 남창마을로 이동합니다. 거기는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이제부터 연락이 안됩니다. 금요일에 다시 난에 와서 연락하겠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난에 있는 선교센터에 다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사역하는 피아에게 물으니 첫날 대학 전도 사역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학생들이 5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 5명의 영혼들의 심령가운데 하나님께서 복음을 넣어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